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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가지고 나가면 길을 헤매며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할지 자주 고민하게 됩니다. 한정된 공간에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려고 하니 주차장은 오래전부터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였습니다. 이러한 주차 문제를 공유경제 서비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한 송파구의 서비스가 있습니다. 송파구 구민이라면 “모두의 주차장”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을 텐데요, 모두의 주차장은 다소 특별한 주차장 앱입니다.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 모두컴퍼니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쉽게 말하면 주차장 공유를 원하는 주민과 주차공간을 싼값에 활용하고 싶은 주민을 연결해줍니다. 즉, 거주자 우선 주차 구획을 가지고 있는 주민은 자신의 주차면을 등록해서 공유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주차공간이 필요한 운전자는 이용자들이 등록한 주차면에 자신의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모두의주차장1

 

주차공간의 위치는 모두 앱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주차공간이 필요한 주민은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위치를 검색해서 자신이 주차하고 싶은 유휴 공간을 소정의 사용료를 지불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30분에 600원, 10분 초과할 경우 200원)

 

 

모두의주차장2

 

 

앱스토어에서 모두의 주차장을 검색하여 다운로드 한 후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공유하는 주민의 경우, 자신의 주차장을 공유 등록하고, 공유할 시간을 설정한 뒤에, 시작하면 됩니다. 공유자는 공유주차장 수입금의 30%를 적립 받아 천원 단위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추후에는 수입금을 적립금 형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공유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경우, 자신 위치 주변의 주차장을 검색해서 알맞은 곳을 찾으면 주차요금을 결제한 뒤에 주차하면 됩니다. 또한 카카오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이런 식으로 모두의 주차장 상담원과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장소, 시간을 선택해서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면 이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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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공유주차장은 불법주차의 건수를 감소시키고, 유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유주차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공유면 수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작년 5월 송파구 구청장(박춘희)은 공유자 수익 배분율을 30에서 50퍼센트로 조정해서 공유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의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아파트에게 차단기, CCTV 등의 주차장 시설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역 내 주차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완화하고 주차장 소유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비워두는 주차면을 다른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 보는 게 어떨까요?

 

 

20170925_profile_진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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